안녕하세요.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에도 여름 햇살만큼이나 아이들과 열정을 함께하는 분이 계십니다. 온라인 시드스쿨에서 현재 고한중학교에서 교육사회복지사로 근무하고 계신 사회복지사 이민지 선생님을 인터뷰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사회복지사의 사연과 아이들을 향한 마음에 가슴이 쿵쾅거렸습니다. 멘토 T에서 지금의 교육사회복지사로 이어진 인연. 개인적으로는 타임머신을 타고 6년을 여행한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6월 뉴스레터는 여러분께 소개하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이제 사회복지사 이민지 선생님의 시드스쿨과의 특별한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2018년 단구중학교 시드스쿨 결성식 당일 Q. 안녕하세요. 이 뉴스레터 인터뷰에 초대하고 싶었습니다. 시드스쿨과 이전에 인연이 있으셨다고 들었는데, 그 이야기에 대해 더 자세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전공을 선택할 때 청소년 복지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했고, 청소년 활동을 찾던 중 교수님의 소개로 중학교 멘토링 활동인 Seed School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 대학 2학년 때 원주 단구중학교에서 ‘민댕T’라는 이름으로 1학기 멘토T, 2학기 스태프T로 활동했습니다. 자원봉사 멘토링은 처음이라 어색하기도 했고, 대학생인 만큼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Seed School이 Seeds에게 분명 도움이 될 거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해보니 Ts에게도 많은 도움이 된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오랜만에 ‘Seed School T Cafe’에 가서 옛날 일기를 보니 대학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하하) Q. 사회복지사로서 SEED에서 어떻게 지내시는지도 정말 궁금합니다. T 시절 기억에 남는 활동이나 에피소드가 있나요? 사실 저희 Seed는 그룹 활동을 좋아하지 않았고, 꿈이나 나이 또래의 사람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이론과 실제 현장의 차이를 느껴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Seed School에서 무언가를 얻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Seed를 위해 계속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또 힘들고 걱정될 때마다 T와 현장 관리자 M, 교수님으로부터 격려와 도움을 받으며 학기를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학기 말에 꿈에 대해 물었을 때 Seed가 “제 꿈은 일러스트입니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보고, 제 작은 노력과 Seed School 활동이 중학생이 진로와 꿈을 생각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깨달은 시간이었습니다. 고한 중학교 온라인 Seed School 활동 Q. 현재 ‘교육 사회복지사’로 Seed School과 함께 일하고 계십니다. 이런 인연은 저희에게도 매우 생소했고, 사회복지사님도 놀랐을 것 같습니다. Seed School을 다시 만났을 때 어떤 기분이었을지 궁금합니다. 제가 이 학교에서 처음 일하기 시작했을 때, 학교에서 하는 활동과 프로그램에 대해 들었고, 그때 Seed School이라는 단어를 보았습니다. 저는 놀랐고 ‘내가 아는 Seed School이 정말인가?’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고한 중학교는 강원도 중심가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 위치해 있어서 아이들이 즐길 거리가 많지 않습니다.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이 계속 진행되고 여기에 있다는 것이 기뻤습니다. Q. 현재 Seed School에서 교육 복지사로 일하고 계십니다. T로 일할 때와 비교하면 복지사로서의 관점이 새로운 것 같습니다. 어떤 점이 다르다고 생각하십니까? T로 일할 때는 오프라인이었고, 지금은 온라인에서 복지사로 일합니다. 그 당시에는 Seed에만 집중하면 되었지만, 지금은 대학생들과 모든 아이들을 돌봐야 합니다. 특히 토요일 문화 행사에서 T로 일할 때는 그냥 참여하고 즐기면 되었지만, 지금은 Seed School 본부에 연락해서 다르게 계획해야 합니다. 온라인 시드스쿨을 보면서, 요즘 중학생들은 코로나 세대라서 온라인 환경에 어려움이 없고, 줌이라는 공간에서 멘토와 저 둘만의 공간이 있다는 것의 장점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토요문화행사를 통해서 아이들이 서울로 가는 기차를 타고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얼마나 즐겼는지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고한정 시드스쿨 첫 오프라인 토요문화행사 모임 Q. 개인적으로 가장 듣고 싶은 부분입니다. 교육복지사를 꿈꾸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학창 시절 청소년지도선생님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저런 사람으로 자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시드스쿨에 다니면서 ‘교육복지사’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사회복지사가 학교에 들어갈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3학년 겨울방학 때 사회복지에 관심 있는 학생들과 사회복지협회가 있는 서울의 한 지역으로 견학을 갔습니다. 거기서 아이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에 끌렸어요. 언젠가는 학교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는 열망을 계속 키웠던 것 같아요. Q. 교육복지사로 일하면서 행복하고 보람 있었던 순간과 어려웠던 순간을 하나씩 말해주세요. 처음 만났을 때는 외국 출신이라 매우 수줍어하셨어요. 지금은 몇 달이 지났는데, 사회복지센터에 얼마나 자주 오는지 믿을 수 없어요. 수동적인 친구들에게는 너무 적극적으로 다가가기보다는 그냥 “안녕, OO! 잘 지내?”라고 물었는데, 지금은 먼저 인사해주는 걸 봐요. 제 말이 학생들의 마음을 열고 작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걸 볼 때 가장 보람을 느껴요. 반면에 학생들이 중퇴를 고민할 때가 가장 힘들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그들의 선택을 지지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들에게는 그들의 장점을 찾아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Q. 오늘 인터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꿈을 꾸고 용기를 얻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미래의 교육복지사’를 꿈꾸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사람을 볼 때 문제가 보이는 경우가 많지만, 그보다 학생들의 장점을 먼저 보고 어떻게 하면 더 나은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학교복지사는 학생들을 먼저 보고 어떻게 하면 더 나은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이 일을 하면서 가장 큰 장점은 학생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것이고, 학생들의 작은 변화나 성장을 놓치지 않고 그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습니다. 그것이 제가 이 길을 계속 갈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현장에서 뵙기를 바랍니다.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육사회복지사 이민지 선생님. T로 일했던 대학생들이 현장 근무자 M, 후원자, 교육 사회복지사로서 다시 우리와 연결되면서, 우리는 여전히 강력한 ‘나눔과 동반자’의 가치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디에 있든, 여러분은 항상 마음속으로 우리와 함께 있으며, 여러분이 Seed School의 가치에 빛을 비추어 준 덕분에 우리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변화라는 목표를 분명히 꿈꾸고 달성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과거에 만난 모든 사람들, 지금 함께 있는 사람들, 그리고 미래에 다시 만날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Seed School은 이 시대의 청소년에게 필수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항상 여러분과 함께 나아갈 것입니다. – 사진, 데이터: Seed School – 텍스트, 편집: Mary HD